3월 31일 오후, 국무원 연합방역방제기제는 뉴스발표회를 열어 저위험 지역 학교 개학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발표회에서 교육부 고교학생사(司) 왕후이(王輝) 사장은 올해 전국 가오카오 한 달 연기 결정에 대해 다음 2 가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첫째, ‘건강 제일’, 수많은 수험생과 감독관의 생명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의 종식됐지만 여전히 국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해외 역유입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는 등 중국의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압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보건방역 전문가는 “가오카오를 한 달 연기하는 것이 감염증 방역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가오카오는 천만에 가까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대입선발고사로 반드시 건강이 최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적절하고 리스크가 가장 적은 방안을 채택하여 수많은 수험생과 감독관들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공정 제일’, 코로나19로 인한 수험생, 특히 농촌과 빈곤지역 수험생의 시험준비에 대한 지장을 최소화해야 한다. 코로나19 발생 후, 각지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고3학생에게 자가 학습을 권장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준비에 지장을 받았고 특히 인터넷 여건이 열악한 농촌과 빈곤지역의 학생들은 시험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가오카오의 기본가치와 방향은 공평성과 공정성 보장에 있고 가오카오를 한 달 연기하면 더 많은 시간을 집중 학습에 할애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도로 교육의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