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특구 정부, 청년 위한 일자리 더 많이 제공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18 10:1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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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17일 밤, 홍콩 청년들의 높은 실업률 문제와 관련해 특구 정부는 지금까지 수천 개에 달하는 청년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홍콩의 최신 분기별 실업률은 15년 만에 가장 높은 5.9%로 상승했으며, 그중 올해 졸업생을 미포함한 20~24세 청년 실업률은 13.4%를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의 충격이 청년, 특히 올해 졸업생에게 더 심각한 시련을 안겼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그는 정부의 ‘방역항역기금’을 설계할 때,  특구 정부 각 국장들에게 ‘일자리 확보’를 강조하고 향후 직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졸업생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람 장관은 “지금까지, 출시 및 발표했거나, 시행을 앞둔 시한부 취업계획은 엔지니어링 전공 졸업생 1000명 교육 프로그램, 환경국 녹색취업 프로그램의 친환경 대사 및 생태안내원 500명 육성, 올해 졸업생들을 위한 생태보육과 녹색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 관련 민영기업 일자리 200개 창출, 그리고 발전국이 추진하고 그 수가 1750개에 이르는 건축, 측량, 도시계획 및 조경학과 대학 졸업생 및 보조 전문 인력의 민영기업 취업 또는 인턴십 기회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향후 몇 달 동안, 특구 정부는 업계와 계속해서 논의하고 ‘방역항역기금’을 조성해 새로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계획”이라며 “졸업생들이 직장을 구하는 과정에서 좌절하지 말고, 자신을 잘 가꾸고, 홍콩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면 눈앞의 어려움은 반드시 지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