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중국 측, 53개 개발도상국에 백신 지원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1-02-09 16:5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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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대외 지원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중국 측은 파키스탄 등 53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현재, 22개 국가에 수출을 완료했거나 수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 측은 시진핑 주석의 중요한 지시에 따라 백신 연구개발이 끝나고 사용에 투입된 후, 글로벌 공공재로서 백신이 개발도상국에서 사용 가능하고 부담 가능하게끔 할 것”이라며 “중국 측은 파키스탄 등 53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현재 22개 국가에 수출을 완료했거나 수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또 세계보건기구(WHO) ‘코백스(COVAX)’에 적극 참여하고 ‘코백스’에 1000만 도즈의 백신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며 이들 백신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사용될 예정”이라며 “중국 측은 국내 기업이 외국 협력 파트너와 연합 백신 연구개발과 협력 생산을 전개하는 것을 지지하고, 관련 기업이 백신 확보가 시급하고 중국 백신에 대한 승인을 마쳤으며 긴급사용 권한까지 승인한 국가에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 백신업체가 중국에서 제품을 가공해 세계 각국에 공급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대외 지원 첫 백신이 파키스탄에 도착한 후, 캄보디아, 라오스 지원 백신 역시 각각 7일과 8일에 양국에 도착했다. 이어 적도기니 지원 일부 백신 또한 9일 인계될 예정이고 폐루 지원 백신은 8일 현지에 도착했다”면서 “향후 중국 측은 기타 여러 국가에 더 많은 백신을 제공할 것이다. 유관국가 정부는 중국 측의 백신 제공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중국 측은 유과국가와 여러 방식으로 백신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고 수요에 맞춰 가능한 한 최대한의 지지와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인류보건건강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