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최근 중국정부는 유엔평화유지 요원에 코로나19 백신 30만 도즈를 기증하기로 했다”며 “(해당 백신은) 아프리카 임무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백신을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할 것이라는 시진핑 주석의 약속을 구현한 것이자 다자주의와 유엔에 대한 지지, 그리고 평화유지요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차제에 중국은 유엔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해 평화유지요원이 조기에 중국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