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수놓은 150m짜리 대형 용 모양 연

신화망  |   송고시간:2022-03-05 10: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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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150m가 넘는 거대한 용 모양의 연이 하늘에 떠 있다. 


4일(현지시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위항(餘杭)구 징산(徑山)진에서 음력 2월2일 송나라 연 축제 및 연날리기 행사가 열렸다. 찻잎 모양의 작은 연 156개로 용의 몸통을 만든 거대한 용 모양의 연은 징산진의 특화산업인 '차' 산업의 승승장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항저우가 전통적인 송나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것일 뿐 아니라 연 날리기 방식을 통해 한 해 농사의 풍년을 소망하는 것이기도 하다. 행사 현장에서는 각양각색의 연 날리기 시연도 진행돼 정교함이 돋보이는 형형생색의 연들이 하늘을 수놓았다. 항저우에서는 연을 '솔개'라고 부른다. 항저우는 연 제작 공예가 발달했다. 연날리기는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전통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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