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따뜻함 나누는 목발 투혼 화가

신화망  |   송고시간:2022-05-16 09:2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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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江西)성 간저우(贛州)시에 있는 한 작업실에서 뤄치(羅琪) 씨가 목발을 짚은 채 만화를 그리고 있다.


어릴 적에 소아마비를 앓아 보행장애를 가지고 있는 뤄치(羅琪∙58) 씨는 일상생활을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한다.


우연한 기회에 신문에서 유명한 만화가 화쥔우(華君武)의 만화를 본 그는 간결하고 함축적이면서 과장적,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만화의 매력에 빠져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15살 때 지금까지 약 3천 점의 작품을 신문에 발표했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전시됐고 화집도 출간됐다.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자 이런 상황일수록 좋은 만화 작품으로 긍정 에너지를 전파해 사람들을 격려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지금까지 방역 관련 만화 작품 100여 점을 발표했다. 그는 만화가 전달하는 정신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자는 생각에서 만화를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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