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민정부 주홍콩특별행정구 연락판공실(이하 홍콩 중련판) 대변인은 19일 국무원이 홍콩특별행정구 기본법 유관규정에 의거하고 리자차오(李家超) 홍콩특별행정구 제6대 행정장관의 지명에 근거하여 이날 홍콩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 주요 관료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콩 중련판은 결사 옹호와 함께 임명 관료들에게 진심어린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새로 출범하는 특구 정부가 중앙의 전폭적 지지와 리자차오 장관의 리더십으로 사회 각계를 통합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앞서 홍콩 특구 정부가 그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계의 발전 수요를 결합하여 특구 정부 기본틀의 최적화 및 재조정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관련 방안이 상정된 후 입법회는 한달 안에 진지한 심의를 거쳐 채택했고 이로써 신구 정부 간 밀접한 연계를 이뤘고 새 선거제도에서 행정과 입법이 양호한 교류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국무원이 임명한 새 정부 관료팀은 특구 정부 주요 관료에 대한 중앙 정부의 정치적 요구에 부합하고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는 새로운 분위기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새 정부 관료팀은 견고한 애국애향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업무 이념은 서로 일치하며 성장 배경은 다양하고 인원 구성은 합리적이며 폭넓은 국제적 시야와 우수한 관리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어 대변인은 "홍콩은 현재 거버넌스와 번영의 관건적 시기에 처해 있다"면서 "새 정부가 헌법과 기본법이 확정한 선거제를 확고히 수호하고 홍콩 각계 인사를 폭넓게 단합하여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또한 거버넌스 효율을 부단히 제고하고 시민 대중의 이익과 깊이 연관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며 국가발전 대국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이로써 홍콩 국제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향상시키고 새 정부에 대한 사회 각계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실질적 행동을 취하며 새로운 출발점에서 큰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변인은 홍콩 중련판은 중앙정부 주홍콩 대표기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일국양제' 방침을 전면적으로 관철 집행하고 행정 장관과 특구 정부가 법에 입각해 시정을 펼쳐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결연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