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022년 세계 경쟁력 순위 5위로 상승

중국망  |   송고시간:2022-06-22 16:4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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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최근에 발표한 '2022년 세계 경쟁력 연보(World Competitiveness Yearbook)'에 따르면 홍콩의 순위는 지난해 세계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올랐다. 홍콩특구 대변인은 15일 홍콩의 경쟁력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제도 우위에 의존하며 이에는 법치 및 사법 독립, 자유로운 자금 유출입 및 무역∙투자 제도, 간단하고 낮은 세금제도, 양호한 기업 환경, 효율적인 정부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연보에 따르면 홍콩은 정부 효율성과 기업 효율성이 상위권에 든 데 이어 경제성과와 인프라 순위도 소폭 상승했다. 세부 항목에서 홍콩은 상업법규 순위가 세계 1위를 지켰고, 공공재정과 조세정책, 국제투자도 세계 3위 안에 들었다.


특구 대변인은 "연보 결과는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경제체 중 하나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특구는 계속해서 홍콩의 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면서 "제도와 경쟁 우위를 굳히는 동시에 인프라, 과학기술 혁신, 인재 육성, 토지 공급을 늘리는 등 분야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 홍콩 경제의 장기적인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구 대변인은 향후 아시아 각국, 특히 중국 본토는 계속해서 글로벌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국양제' 하에 홍콩은 계속해서 문호, 발판, 중개인의 특수한 역할을 발휘하고 국가 발전 국면에 적극적으로 융합할 것이며, 웨강아오(粵港澳) 대만구와 '일대일로' 구상에 따른 기회를 포함, 중국의 제14차5개년 계획과 중대한 발전 전략을 잘 파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