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97 재경(在京) 홍콩 청년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 좌담 공유회'가 12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홍콩 주권 반환 이후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실천 및 홍콩인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 100여 명의 내빈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홍콩 특구는 올해 25살로 오늘 좌담회에 참석한 많은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활력이 넘친다. 량즈런(梁志仁) 주베이징 홍콩특별행정구 판사처 주임은 축사에서 "홍콩은 반환 이후 조국의 지지 하에 '일국양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였으며, 25년 동안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굴하지 않는 '사자산 정신'(獅子山精神, Lion Rock Spirit)에 의지해 매번 난관을 뛰어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콩 국가보안법과 선거제 개편이라는 이중 보장 하에 홍콩은 이미 '일국양제'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왔으며, '일국양제'의 독특한 우위를 발휘해 국가의 발전 국면에 적극적으로 융합할 수 있다"면서 "홍콩인, 특히 청년 세대의 노력으로 홍콩은 고무격려하며 전진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톈페이룽(田飛龍) 전국홍콩마카오연구회 이사 겸 베이징항공항천대학교 법대 부교수는 발언을 통해 "일국양제는 지난 25년 간 홍콩에서의 실천 과정에서 그 속에 내포된 풍부한 지혜를 구현했으며, 홍콩 국가보안법과 새로운 선거제의 출범은 '일국양제'의 제도적 안전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이 제도가 홍콩에서 독특한 가치를 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카이레이(凱雷) 홍콩대공문회미디어그룹 베이징 뉴스센터 부편집장은 뉴스 업무 체험과 접목해 뉴스와 역사, 디테일과 시대의 관점에서 홍콩 반환 이후의 큰 사건을 회고했다. 그는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홍콩이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과 올해 5차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의 사건을 회고하며 고비 때마다 즉시 홍콩을 향해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중앙정부는 시종일관 홍콩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말했다.
"홍콩 반환 후 태어난 밀레니엄 청년으로서 나는 자신이 베이징에서 공부한 홍콩인인 게 다행스럽다." 중국전매대학에 재학 중인 셴샤오칭(冼曉晴)은 본토에서 수학한 경험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베이징에서 홍콩 청년에 대한 국가의 배려와 기대를 충분히 느꼈으며, 학창 시절 여행 경험들도 그녀의 시야를 넓혀주었고 조국의 아름다운 강산을 실감나게 했다고 말했다.
칭화대학교 사회학 박사연구생인 홍콩 청년 황쯔첸(黃梓謙)은 홍콩 청년들이 홍콩이 조국을 의지하고 세계로 진출하는 우위를 잘 잡아 홍콩의 장점으로 국가가 필요로 하는 바에 기여하고, 중국과 외국의 문화 교류의 교량과 창구가 될 것을 호소했다.
홍콩 전문인사(베이징)협회, 베이징시 차오양 지역 해외 친목회, 베이징시 차오양구 청년연합회가 행사를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