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중 지역, 홍콩 조국 회귀 25주년 시리즈 행사 개최 예정

중국망  |   송고시간:2022-06-22 16:4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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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조국 회귀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우한(武漢) 주재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경제무역판사처(이하 '판사처')가 후베이(湖北)성, 후난(湖南)성, 허난(河南)성, 산시(山西)성, 장시(江西)성 등 중국 중부 지역 5개 성에서 대형 전시회, '홍콩 주간', 홍콩 대학생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및 청년 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 행사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판사처는 지난 30일 우한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행사의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당일 브리핑에서 궈웨이쉰 판사처 주임은 "오는 7월부터 홍콩 특구 설립 25주년 순회 전시가 후베이성, 후난성, 허난성, 산시성, 장시성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라면서 "관련 행사는 홍콩의 지난 25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을 전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 행사에서 하이라이트는 8월 하순, 후베이성 도서관에서  개막하는 중국 본토 첫 '김용 특별 전시회'가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회는 김용 작가의 물품 및 원고 등 진귀품 원본 300여 점을 소개할 예정으로 그중 일부는 홍콩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김용 영화전, 특강 등 관련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문화 교류 면에서 판사처는 오는 6월, 홍콩과 후베이 출신 예술가와 청소년들을 초청해 우한 친타이(琴臺) 콘서트홀에서 특별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 홍콩 특구 정부는 올해 4분기 우한에서 '홍콩 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같은 시기 우한의 여러 공연장, 문화랜드마크, 상업지구에서는 관련 연예 프로그램, 영화 상영, 전시회 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 교류 면에서 판사처는 '2022 화중·홍콩 대학생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최해 화중 지역 5개 성의 30여개 기업을 초청해 홍콩 출신 학생들에게 의료·금융·부동산·문화 등 분야의 100 개의 인턴직 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궈 주임은 "화중 지역에서 생활하는 홍콩 학생들의 참가 신청이 매우 뜨겁다"면서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운영해 향후 더 많은 홍콩 학생들이 중국 본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또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본토 지역 대중들이 홍콩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홍콩과 본토 지역의 교류와 소통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