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전잉 전 홍콩 행정장관 "일국양제는 과학적이고 실행가능하며 생명력이 있다"

신화망  |   송고시간:2022-06-23 09:43:27  |  
大字体
小字体

량전잉(梁振英) 전 홍콩 행정장관 및 현 전국정협 부주석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을 앞두고 홍콩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5년 간의 실천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와 항인치항(港人治港∙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린다), 고도자치 방침이 과학적이고 실행가능하며 생명력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은 일국양제, 항인치항, 고도자치 방침을 실시하고 있으며, 행정장관과 특구정부의 주요 관리, 입법회의원 등 홍콩 관리자들은 모두 홍콩 현지 주민"이라면서 "이는 중앙의 높은 신뢰와 권한 부여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이라는 '애국자치항(愛國者治港)'은 더욱 필요하며 '애국자치항'을 보장해야만 고도자치 상황에서 '항인치항'의 현실적 수요에 부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중국의 일부이므로 홍콩의 민주주의와 주권 국가의 민주주의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홍콩의 민주주의 발전은 반드시 국가 헌법과 홍콩 기본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이삼년 간 홍콩에 일어난 일은 서방 정치인과 언론의 적지 않은 먹칠이 있었다. 홍콩은 조속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파트너와 도리와 사실, 진상을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 홍콩은 '슈퍼 커넥터'로서 많은 우위가 있으므로 중국과 조화를 이루며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발전하면서 홍콩의 각 연령층, 특히 청년들은 사업 발전에 더욱 광활한 무대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제14차 5개년 계획, 웨강아오(粵港澳) 대만구 건설이 홍콩의 각 산업에 가져온 기회는 중첩된 것이다. 홍콩과 본토의 향후 협력은 전통 제조업, 무역 등에 국한되지 않고 금융 서비스, 전문 서비스, 과학기술 혁신 등 분야도 포함될 것이다. 홍콩 젊은이들이 용감하게 선전강을 건너 본토로 가서 더욱 넓은 곳에서 멋진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