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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방공호가 피서지로 활용되고 있다.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시는 방공호 9곳을 무료로 개방해 시민들이 레저, 오락, 독서, 운동 등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방공호의 면적은 10여만m2 규모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