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와 내년 세계성장률 전망치 또 하향조정

중국망  |   송고시간:2022-07-27 10:4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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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보고서 개정판을 통해 2022년 3.2%, 2023년 2.9%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는 IMF가 지난 4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데 이어 두 번째 하향조정한 것이다.


IMF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 개정판에서 2022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월 예상했던 3.6%보다 0.4%p 낮은 3.2%로 낮춰 잡았다. 또 2023년 전망치는 3.6%에서 2.9%로 0.7%p 하향조정했다.


IMF는 선진국 경제체의 성장률 전망치는 2022년 2.5%, 2023년 1.4%, 미국은 2022년 2.3%, 2023년 1.0%, 유로존은 2022년 2.6%, 2023년 1.2%로 전망했다. 이어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2022년 3.6%, 2023년 3.9%, 그중 중국은 2022년 3.3%, 2023년4.6%로 예측했다.


반면, 경제활동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것은 부분적으로 식량 및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며 올해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율은 6.6%,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9.5%에 이를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IMF는 또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현재와 미래의 거시경제 안정에 분명한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율을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정책 입안자들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긴축 통화정책은 필연적으로 경제적 비용을 수반하지만, 이를 미루는 것은 어려움을 더 가중시킬 뿐이라며 긴축을 시작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율이 진정될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IMF는 현재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럽의 갑작스러운 러시아 가스 수입 중단, 예상보다 통제하기 어려운 인플레이션,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부채 문제를 심화시킨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 환경,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광범위한 식량 안보와 사회 불안 등 문제로 인해 복합적인 하방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 같은 리스크가 일부 현실화돼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022년 2.6%, 2023년 2.0%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