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중국 古文 인용한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칭찬

인민망  |   송고시간:2022-10-14 16: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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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탈리아 여성 우주비행사 사만타 크리스토포레티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우주를 촬영한 작품을 올리면서 중국 동진(東晉: 317~420년) 시기 저명한 서예가 왕희지(王羲之)가 쓴 '난정집서(蘭亭集序)' 중 우주의 경관을 묘사한 '우러러 우주의 광대함을 살피고, 아래로 고개 숙여 만물의 왕성함을 살피니, 멀리 바라보며 회포를 풀고, 충분히 보고 듣는 즐거움을 맘껏 누리게 되어, 참으로 즐겁도다(仰觀宇宙之大, 俯察品類之盛, 所以遊目騁懷, 足以極視廳之娛, 信可樂也)'라는 고문(古文)을 인용해 국내외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탈리아 우주비행사를 칭찬했다. 마오 대변인은 "예로부터 우주를 이해하고 탐사하는 것은 인류의 꿈"이라면서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구천에 올라가 달을 따는' 것은 현실이 되었고, 우주를 탐사하고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전 인류의 공동 복지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우리도 중국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푸른 지구의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각국이 협력해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고 지구와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