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난양공대 경영대학원 경제 전문가 "中 경제, 충분한 성장 여지 있다"

신화망  |   송고시간:2022-10-31 09:3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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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난양공대 경영대학원의 옌리(閆黎) 교수는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복잡하고 엄중한 국내외 상황에 직면하여 중국 경제의 3분기 성적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추세가 호전되는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으므로 앞으로 충분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옌 교수는 "경제 데이터로 볼 때 중국의 농업 생산과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고용 상황은 소폭 개선되는 등 중국 국민경제 발전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농업 생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하고 에그테크(Agtech)의 발달, 고품질 농경지 인프라 건설, 지역 간 대규모 기계화 작업 등 지속 가능한 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곡물 생산과 증산을 실현한 것은 전 세계에 시범적인 의의가 있는 중국의 고품질 발전 특징이라는 것이 옌 교수의 설명이다.


옌 교수는 중국 디지털 경제의 선전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그는 "온라인 소매 판매와 실물 온라인 판매 증가율이 소비 부문의 전체 증가율보다 훨씬 높아 중국 디지털 경제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디지털 경제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적인 실천도 중국 기업의 국제화 과정에서 핵심 경쟁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옌 교수는 마지막으로 "현재 국제 정치∙경제 질서는 거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출발 대기 중인 상태는 중국이 앞으로 내수를 더욱 질서 있고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미래 세계 경제 발전의 기회를 포착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