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둥후(東湖).
창장(長江) 강변에 위치한 우한(武漢)은 물과 함께 생겨난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변에 호수와 습지가 많은 도시이자 전 세계 동위도 지역 및 창장 중하류 호수형 습지의 전형으로 꼽히는 도시다. 우한 곳곳에는 165개의 강과 166개의 호수가 분포해 있으며, 습지 면적은 약 162,400ha로 지역 면적의 18.9%를 차지한다.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는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사람과 자연을 위한 습지 행동(Wetlands Action for People and Nature)'이다. 중국에서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