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법 모색하는 COP27 이집트서 개막

신화망  |   송고시간:2022-11-07 15:4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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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체결측회의(COP27) 개막 현장.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체결측회의(COP27)가 6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OP27 의장을 맡은 이집트의 사메 수크리 외무장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기후변화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산업 분야의 지속 불가능한 발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대륙의 여러 지역에서 극단적 기후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국제사회가 더 많은 예방조치를 취하고 약속을 이행하며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27은 지난 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긴급 저감 ▷기후 복원력 향상 및 기후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영향 적응 ▷개발도상국의 기후 행동에 대한 자금 지원 약속 이행 등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각국이 힘을 합쳐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하도록 이끌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