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성료, 디지털 기술 핫이슈 떠올라

신화망  |   송고시간:2022-11-29 15:36:24  |  
大字体
小字体

'제18회 중국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AF)'이 최근 막을 내렸다.


이제 '열여덟 성인'이 된 CICAF는 전문화·국제화·산업화·시장화 등의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5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292개 국내외 기업·기관과 1천400여명의 관계자 및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본 페스티벌에서 4천73차례의 1대1 협상이 이뤄졌으며 의향 계약액은 5억5천400만 위안(약 1천24억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흘간 진행된 CICAF에서는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디지털 기술이 업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관람객은 곳곳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었다. CICAF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산업 박람회에서는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3D 클라우드 등 과학기술력으로 무장한 신개념과 신응용이 유독 눈에 띄었다.


디지털 문화 산업 포럼에서는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애니메이션 산업에 적용될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타 기술의 심층적 응용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디지털 문화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중국온라인작가촌·중남카퉁(卡通) 등 여러 기관과 기업이 최신 디지털 문화 프로젝트를 발표해 애니메이션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과 과학기술의 심층적 융합 후 인재·기술·자원 등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부여해 중국의 목소리를 전파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