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2일 중난하이에서 당외인사 좌담회를 열고 올해 경제 상황과 내년도 경제 사업에 대해 민주당파, 전국공상련, 무당파 등 당외인사들의 의견과 건의를 경청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좌담회를 주재하고 중요한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좌담회 연설에서 내년은 20차 당대회(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원년이라면서 경제 사업은 안정을 우선으로 하되 안정 속에 성장을 추구하는 '온자당두, 온중구진(穩字當頭, 穩中求進)'을 견지하면서 새로운 발전 이념을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염병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을 더 잘 조율하고 발전과 안전을 더 잘 조율하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각종 정책의 조정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 신뢰를 높이고 내수 확대 전략 실시와 공급측 구조 개혁 심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경제 운영의 전반적 개선을 촉진함으로써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해 좋은 국면을 열고 쾌조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