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식량 생산량 6억8천만t 넘어...8년 연속 풍작

신화망  |   송고시간:2022-12-14 16:2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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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식량 생산량이 8년 연속 6억5천만t을 넘기며 풍작을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식량 생산량은 6억8천655만t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올해 중국 여름 곡물과 올벼 생산량은 각각 1억4천740만5천t, 2천812만5천t으로 144만5천t, 10만5천t씩 늘었다.


왕구이룽(王貴榮) 국가통계국 농촌사(司) 사장(국장)은 올해 남부 지역에 고온과 가뭄이 지속돼 가을 곡물 생산에 불리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는 농촌 생산 및 수리 구호 자금을 긴급 배정하고 가뭄 대응 작업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수년간 건설한 고표준 논밭이 농업 재해를 방지하고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역 31개 성·구∙시 중 23곳에서 식량 생산량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홍수로 생산량이 줄어들었던 허난(河南)성은 올해 245만t 증산했다. 신장(新疆)·네이멍구(內蒙古)·산둥(山東)·산시(山西)·지린(吉林) 등 지역의 생산량은 모두 40만t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