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유관 기구가 공동 주최한 2022 해협 양안 연도 한자 선정 결과가 지난 12일 타이베이에서 발표된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생각 사(思)'가 올해의 한자로 뽑혔다.
지난 11월9일 정식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양안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연도한자36자를미리선정한 뒤, 지난2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147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그중 5만4796표를 얻은 '思'자가 2022 해협 양안 연도 한자로 선정됐다. 투표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해협 양안이 서로를 상사(相思 그리워 함)하는 동시에 양안 관계도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뜻에서 '思'자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협 양안 한자절(節)의 중요 행사로 치뤄진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시작돼올해로15회째를 맞았다.2008년 발족한 '해협 양안 한자절'은 양안 문화 교류 중요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