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광주한중가요제 한국 광주서 개최

중국망  |   송고시간:2022-12-27 08:5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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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광주한중가요제가 24일(현지시간)한국 광주에서 개최됐다. 당일 행사에는 장청강 주광주 중국 총영사가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민형배 한국 국회의원, 천정배 전 한국 법무부 장관,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임홍근 회장, 이경보 광주시지회장, 윤영석 전남지회장, 이종오 전북지회장, 여함욱 광양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중한 수교30년 동안의 양국 협력 성과를 회고하면서 "중한 우호는 수천 년의 양국 우호 교류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양국 공통의 문화 유전자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예술에는 국경이 없고, 음악은 인류 공통의 언어이며, 각 국민의 우호 증진을 위한 연결고리이자 가교"라며 "제1회 광주한중가요제가 중한 수교30주년과 중한 문화교류의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어 한중 문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양국 국민이 서로 교류하고, 재능을 뽐낼 수 있게 됐다. (이번 가요제가)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민심 상통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노래로 친구가 되고, 곡으로 사랑을 전하고, 우정의 노래를 부르면서 한중 우호의 새 악장을 연주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임 회장, 이 광주지회장 등은 인사말에서 지난1992년 수교 이후 한중이 '한류', '한(漢)풍' 등을 통해 인문교류를 심화및확대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장을 활용해 우리 모두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서로 배우고 서로 공감하며, 친목을 도모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가요제는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광주시지회가 주최하고,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이 후원했다. 이번 가요제에는 총 56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1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7세 어린이부터 8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광주 한중 다국적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리틀스타' 합창단과 현지 화교 자윈레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5팀이 우수상과 장려상, 인기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