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대외무역 기업, RCEP 통해 중국 내 1위 수혜 누려

중국망  |   송고시간:2023-01-06 09: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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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세관이 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 대외무역 기업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중국 내 1위 수혜를 누렸다.


새해 1월1일, RCEP가 공식 발효된 지 1년이 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 소재 1,900개 이상의 기업이 RCEP를 통해 68,800회차의 상품을 수출해 489억 6,300만 위안의 수출액을 거두는 등 수혜 규모 부문에서 중국 내 1위를 차지했다.


그중 354개 기업이 RCEP를 통해 다른 회원국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고, 양자 무역 협정 아래 수출 혜택을 본 적이 없는 994개 기업이 RCEP를 통해 수출 혜택을 누리게 됐다.


RCEP는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 측면에서 역내 상품 무역의 90% 이상을 단계적으로 무관세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RCEP 관세 인하 정책은 상품의 종합 수출 비용을 직접적으로 절감시키고, 기업의 부담을 줄여 대외무역 기업의 활력을 더한다.


한편, 중일 및 일한 간 자유무역 동반자 관계가 RCEP를 통해 처음 수립되면서 3국이 역내 가치사슬 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난해 1월~11월 상하이의 대일본, 대한국 수출입 총액은 5,500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이는 기타 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입 총액의 거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