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이 9일 오후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했다.
시 주석은 지난 10년간 양국 정상은 여러 차례 만남과 전화 통화로 양자 관계와 국정운영 경험 등을 깊이 있게 교류했으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체코와의 관계 발전을 중시하며 체코를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간주한다면서 체코와 함께 양국 관계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추동하여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실무적 조치를 내놓아 중국-중동부 유럽 국가의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제만 대통령은 체-중 관계에 대한 시 주석의 평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해 경제∙무역∙투자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며 인적 왕래를 회복시켜 양국 관계의 나뭇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만들고 활기를 띠게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