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춘절 인사 "희망과 도전 공존, 안정속 성장 추구해 나갈 것"

신화망  |   송고시간:2023-01-22 10: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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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20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단체로 춘절(春節·음력설) 인사를 나누는 '2023년 단배회(團拜會)'를 가졌다.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전국 각 민족, 홍콩 특별행정구 동포, 마카오 특별행정구 동포, 타이완 동포, 그리고 해외 교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장대한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경제 성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또 ▷식량 풍작 ▷고용·물가 안정 ▷민생 보장 ▷빈곤퇴치 성과 공고화 ▷과학기술 성과 도출 ▷생태환경 지속 개선 ▷국방·군대 현대화를 위한 실속있는 진전 등 이룩됐고 전면적으로 엄격한 당 관리를 추진하며 사회 전반의 안정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한 해 인명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견지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변화와 방역 상황에 따라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했다며 인민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고 경제사회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反)분열 및 반간섭 투쟁을 확고히 수행하여 양안 관계의 주도권을 확고히 장악했다면서 중국 특색의 대국(大國) 외교를 강력히 추진하고 친구를 널리 사귀며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 안정감을 더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올해를 '제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개국(開局)의 해'로 꼽으며 희망과 도전이 공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을 우선시하고 안정속에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국내와 국제 두 가지 큰 국면을 통합 관리하고 전염병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도 더욱 잘 통합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발전과 안전을 통합 관리하고 전면적인 개혁개방을 심화하며 경제 운영의 전반적인 호전을 실현하고 인민 생활의 지속적인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