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재정수입 0.6% 늘어

신화망  |   송고시간:2023-01-31 15:3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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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재정수입(일반 공공예산 수입)이 전년 대비 0.6% 증가한 20조3천703억 위안(약 3천707조8천20억원)에 달했다고 중국 재정부가 30일 발표했다. 이월공제 및 세금환급 부분을 제외했을 경우 9.1%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일반 공공예산 지출은 전년 대비 6.1% 오른 26조609억 위안(4천743조6천50억원)이 집행됐다.


재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의 재정수입은 9조4천885억 위안(1천727조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월공제 및 세금환급 부분을 제외하면 13.1% 늘었다. 지방정부 재정수입은 10조8천818억 위안(1천980조7천52억원)에 그쳐 2.1% 줄었다. 다만 이월공제 및 세금환급 부분을 제외하면 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세수 수입은 16조6천614억 위안(3천32조7천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하락했으나 이월공제 및 세금환급 부분을 제외하면 6.6% 증가했다.


지출의 경우 중앙 지출은 3조5천570억 위안(647조4천451억원)으로 3.9% 증가했고, 지방 지출이 22조5천39억 위안(4천96조1천599억원)으로 6.4% 늘었다. 특히 보건 건강, 사회 보장 및 취업, 교육, 교통 운송 등 분야의 지출이 비교적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정부성 기금 예산 수입은 20.6% 줄어든 7조7천879억 위안(1천417조7천93억원)에 달했다. 반면 지출은 11조583억 위안(2천13조529억원)으로 2.5% 감소했다. 국유자본 경영예산수입은 5천689억 위안(103조5천626억원), 지출은 3천395억 위안(61조7천924억원)으로 각각 10%, 29.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