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제조업 PMI 50.1%까지 상승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03 09:3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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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PMI가 50%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자오칭허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선임 통계사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새롭게 조정된 후 생산 및 생활이 점차 회복됨에 따라 제조업 PMI가 50.1%까지 상승하는 등 경기 확장 구간에 접어들었다"며 "21개 조사 업종 가운데18개가 전월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보면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이 동시에 개선됐다. 1월 생산 지수와 신규 주문 지수는 각각 49.8%, 50.9%로 전월보다 5.2%포인트, 7%포인트 상승해 제조업의 생산과 수요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춘제 연휴의 영향으로 생산 측면의 개선 정도는 시장 수요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 PMI가 모두 반등했다. 1월 대·중·소기업 PMI는 각각 52.3%, 48.6%, 47.2%로 전월보다 4%포인트, 2.2%포인트, 2.5%포인트 상승해 각 기업 경기 수준이 모두 올랐다. 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소기업 가운데 노동력 공급 부족을 호소한 비중은 모두 11% 미만으로 전월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등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 제한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자신감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1월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55.6%로 전월보다 3.7%포인트 상승하는 등 최근 시장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