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표팀,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서 금메달 2개 획득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07 09:4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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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전

6일(베이징 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귀화 뒤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그는 리원룽, 류관이, 중위천과 함께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 참가해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린샤오쥔과 중위천은 남자 500m 예선 1라운드부터 여유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준결승전에서 같은 조에 속한 이 둘은 조 1,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후 결승전에서 린샤오쥔은 41초3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그 뒤를 중위천이 41초54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는 리원룽, 린샤오쥔, 류관이, 중위천이 중국대표팀으로 참가해 6분51초106의 성적을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헝가리대표팀이 각각 2,3위에 올랐고, 캐나다 선수는 경기 막판에 코스를 벗어나며 4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월 월드컵 1차 대회부터 참가한 린샤오쥔은 월드컵 4차 대회까지 개인 종목 입상에 실패하는 등 부침을 보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그는 경기 후 "우리는 중국팀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우리 쇼트트랙팀에게 더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장추퉁이 동메달을 따면서 중국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동메달 1개로 월드컵 5차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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