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관광객들로 붐비는 싼야(三亞)시 난산(南山)문화관광구.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된 이후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의 관광시장에 활기가 샘솟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춘절(春節·음력설) 싼야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61만2천900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다. 이는 2019년 춘절 황금연휴보다 61만6천400명 증가한 수준이다.
토끼해 음력 1월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그러나 싼야 각 관광지∙호텔∙면세점 등지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인다. '골든 위크(golden week)'가 '골든 먼스(golden month)'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싼야시와 기업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천전민(陳震旻) 싼야시 관광문화광전체육국 국장은 코로나19 방역 기간 싼야시가 현지 관광시장을 안정화시킬 특별 인센티브 및 보조금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유명 관광지와 호텔을 리모델링해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