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과학기술 자립∙자강' 강조…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3차 집단학습

신화망  |   송고시간:2023-02-23 15:4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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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21일 오후 기초연구 강화를 주제로 제3차 집단학습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학습을 주재하면서 "기초연구 강화는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에서 자립(自立)∙자강(自强)을 실현하기 위한 시급한 요구이며, 세계적인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기초연구 강화를 과학기술 사업의 주요 의제에 포함시켜 총괄적인 조율을 강화하고 정책 지원을 확대해 기초연구가 질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대학교 총장이자 중국과학원 원사인 궁치황(龔旗煌) 교수가 이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건의를 했다. 중앙정치국 위원들은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토론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설명과 토론을 들은 뒤 행한 연설에서 당과 국가는 예로부터 기초연구를 중시해 왔다면서 신중국 건국 이후, 특히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기초연구는 중대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새로운 과학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학과 간 교차와 융합이 끊임없이 발전하며 과학 연구 패러다임에 심오한 변혁이 일어나면서 과학기술과 경제∙사회 발전에 침투∙융합이 가속화되고 기초연구 전환 주기가 현저히 단축됐으며 국제 과학기술 경쟁이 기초의 최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또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에 대응하고 높은 수준의 자립∙자강을 실현하며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하고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려면 기초연구를 강화해 근원부터, 밑바닥에서부터 핵심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