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담

신화망  |   송고시간:2023-03-22 09:0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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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오전(현지시간) 시진핑 국가주석이 러시아 연방정부 청사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만났다.[촬영/신화사 기자 딩하이타오(丁海濤)]

시진핑 국가주석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연방정부 청사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담했다. 

시 주석은 미슈스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가장 큰 이웃 국가이자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역사적 논리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중국 새 정부는 중∙러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중시하며 러시아 측과 양국 정부 총리의 정기회동 등 제도화된 교류 채널을 통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목표 실현을 추동해 더 많은 새로운 성과를 거둘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해 이후 복잡한 외부 환경에 직면해 중∙러의 전방위 실무협력은 좋은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경제∙무역 협력의 양적∙질적 병행을 추진해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원활화를 촉진하고 산업사슬과 공급망의 안전∙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대규모 연계성 프로젝트의 견인 효과를 발휘해 양국의 에너지 안보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양국 경제∙무역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 중∙러 과학 연구 및 혁신 협력을 강화해 양국 협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 2022-2023년 중∙러 스포츠 교류의 해를 계속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질서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회담에서 시 주석이 연임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은 의미가 각별하고 크다면서 새 시대 러∙중 관계의 특수성을 잘 보여준다고 화답했다. 이어 러∙중 관계 발전은 역사상 최고 수준에 있다면서 이는 현재 국제 정세 하에서 다자주의를 더 잘 수호하고 세계의 다극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 러∙중 총리 정기회동 메커니즘은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는 중국과 투자∙무역, 에너지, 천연가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항공∙우주, 과학기술 혁신, 국경 간 교통∙물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과 산업사슬의 안전, 식량안보 확보 등의 문제에 대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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