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19일 촬영한 미군 요코타 기지
일본 도쿄도는 5일(현지시간), 2010~2012년 도쿄 다마지역에 위치한 미군 요코타 기지에서 발암성 오염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을 포함한 거품소화제(消火劑) 누출 사건이 3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NHK 지난달 8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시민단체가 다마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한 결과 PFAS의 혈중 농도가 정부가 실시한 전국 조사치의 2.4배에 달했다.
이에 도쿄도 및 기지 주변 지자체는 일본 정부에 기지 내 누출 사건 발생 유무 및 지하수 오염도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