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지키는 '철의 여인'

신화망  |   송고시간:2023-07-17 11:2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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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시 룽취안이구 둥안후 체육공원에서 두이핑(앞줄 오른쪽 4번째) 파출소장이 경찰들을 인솔해 순찰을 돌고 있다.

2020년 9월 설립된 둥안파출소는 청두(成都)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과 거리 하나를 사이에 둔 청두시 룽취안이구 룽바오항 1호에 위치해 있다. 두이핑(杜以萍)은 둥안파출소 소장이자 청두시에서 유일한 여성 현직 파출소장이다.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소재지인 둥안호 체육공원이 새로운 SNS 명소로 떠오르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달리기 마니아인 두 소장의 제안으로 경찰, 의료진, 치안 자원봉사자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된 '룽바오(榮寶) 호위단'이 만들어져 관광객과 운동 애호가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호위단은 구조 요청을 즉시에 처리하고 사기와 도난 방지 등 지식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있다.

"유니버시아드가 다가오면서 일도 더 바빠졌어요." 두 소장은 파출소 전체 경찰들을 이끌고 일선을 지키면서 유니버시아드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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