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다본 제갈촌(8월1일 촬영)
중국 저장성 란시시에 위치한 제갈(諸葛)촌은 삼국지 제갈량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5000명 이상의 주민과 300개 이상의 명·청 시대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21세기 들어 현지는 옛 마을 보호와 발전을 모색하면서 배수시스템을 개선하고, 옛 가옥을 수선하고, 일부 오래된 가옥을 상가로 개조하는 동시에 옛 마을 경독(耕讀) 및 중의약 문화를 복원하는 등 유산 보호에 주력해 왔다.
현재 제갈촌은 연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고, 마을 관광 수입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옛 건물 복원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으로 마을 주민들은 옛 마을 보호의 가장 큰 참여자이자 수혜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