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공항, '아시안게임 전용 통로' 통해 첫 대표단 선수 맞이

신화망  |   송고시간:2023-09-11 09: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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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아시안게임 전용 통로를 통해 항저우 공항에 도착한 중국 홍콩대표단 선수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공식 관제 서비스가 시작된 9일 오후 2시33분(현지시간) 캐세이퍼시픽 CX960편이 항저우 샤오산(蕭山)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중국 홍콩대표단 선수 3명이 '아시안게임 전용 통로'를 통해 항저우에 도착했다. 이로써 홍콩대표단은 항저우에 도착한 첫 아시안게임 대표단이 됐다.

공항 관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아랍에미리트(UAE)·한국·싱가포르 등 국가(지역)에서 온 40여 명의 아시안게임 관계자들이 항저우·닝보(寧波)·상하이에 도착했다.

항저우 공항은 하드웨어 준비, 프로세서 최적화에서부터 서비스 보장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항저우 공항 터미널 관계자는 "도착 노선에 자리한 연못에 아시안게임에 사용될 용선·카약·카누 등을 배치해 선수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아시안게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왕징(王晶) 항저우 출입경변방검사소 부소장은 아시안게임 공식 도착 기간인 10월 11일까지 2~3만여 명의 아시안게임 관계자들이 항저우 통상구에 입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오는 21~23일이 입경 피크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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