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뜨거운 관람 열기...티켓 판매 수입만 900억원 넘어

신화망  |   송고시간:2023-10-07 13:2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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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응원이 펼쳐진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경기 현장. (사진/신화통신)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경기 관람 열기가 뜨겁다. 각지에서 온 다양한 연령층의 관중이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가득 메운 채 경기에 몰입하고 열정적인 응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일부 '비인기' 종목 경기장 역시 사람들로 북적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항저우 아시안게임 입장권 예매 공식 홈페이지의 누적 방문자 수는 이미 10억 명(중복 포함)을 넘어섰다. 사이트 가입자 수 역시 300만 명에 육박한다. 티켓 판매 수입은 6억 위안(약 925억원) 이상, 인기 있는 경기의 좌석 점유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야오가오위안(姚高員) 항저우시 시장은 "인기 경기-비인기 경기, 개최 도시-협력 도시, 예선 경기-결선 경기 가릴 것 없이 모두 입장권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권 품귀 현상이 커지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여러 방식을 통해 티켓 판매량을 가능한 한 확대했다. 티켓 소지자는 부득이한 경우 공식 플랫폼을 통해 타인에게 입장권을 재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좌석 점유율을 높였다.

한편 현장 관람 인원이 제한적임을 고려해 항저우시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광장∙공원∙전시관 등에 경기 관람 공간을 설치하고 매일 경기 현황을 생중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