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인민대회당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이 10년 전 제창한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미 세계가 공인한 중요한 국제 공공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이 포럼 개막식에서 발표한 기조 연설을 높이 평가하고 시 주석의 선견지명을 높이 산다며 '일대일로'라는 위대한 사업이 더 큰 성취를 거둘 것을 믿고 또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브릭스 등 다자 메커니즘 안에서 밀접한 소통∙협력을 이어가고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 체계를 수호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내년 양국 수교 75주년 경축을 계기로 러∙중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한층 더 추진해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