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기회 잡아라" 캔톤페어에서 다원화 협력 모색하는 韓 기업

신화망  |   송고시간:2023-10-27 11:2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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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3-10-27

23일 '제134회 캔톤페어'에 참가한 한국 주방조리기구 브랜드 닥터하우스의 부스. (사진/신화통신)

송 대표이사는 "캔톤페어는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제조업이 발달했고 특히 많은 중소기업이 유연한 제조 능력으로 우리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며 "기술과 생산에 대해 많이 알고, 혁신적인 중국 기업과 깊이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회가 끝난 뒤 한국 본사로 돌아가 팀원들과 다시 박람회를 복기하며 유망한 협력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 화장품 회사 AR&R의 변현성은 이번이 10번째 캔톤페어 참가다. 계절별 시리즈의 핸드크림·다양한 비누·선크림·마스크팩...수많은 고객들이 한국 전주에서 생산된 스킨케어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었다. 그는 요즘 동남아 고객이 많고 일본, 인도 고객도 제품 구매 의사를 밝힌다고 말했다.

변씨는 중국 고객과의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 외에도 중국 인터넷 회사와 협력해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대리하거나 주로 더우인(抖音)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고 있다. 오프라인 마켓에 공급하는 것과 전시회 참가 등 루트까지 포함해 최근 몇 년간 그는 매년 5, 6개 컨테이너 규모의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고 있다.

상업무역계 인사들은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임채진 대리는 "향후 열릴 캔톤페어에도 한국 기업의 참가를 도우면서 중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와 답사, 무역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연결하겠다"며 "현재 여건이 매우 좋은 편이라 자매도시 결연, 자유무역구 건설, 면세정책 등이 양측의 무역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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