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디지털 휴먼 ‘샤오모’ [APP 화면 캡쳐]
한편 하드웨어 보조기기 외에도 알리바바 산하 과학연구혁신연구소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3D 디지털 휴먼 ‘샤오모’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 소프트웨어는 청각장애인의 수화를 음성이나 문자로 변환하여 비장애인에게 전달하고 반대로 비장애인의 음성을 수화로 변환하여 청각장애인에게 보여줌으로써 두 대상 사이의 의사소통 장벽을 허문다. ‘샤오모’는 이번 대회 기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 및 수화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그들이 이번 대회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쉬자링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스마트 바이오닉 의수는 삶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한다”며 “이를 착용해 더 많은 일을 하고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장애인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준다. 향후 재료, 기술, 인공지능 및 기타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들 신기술이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과 놀라움을 가져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