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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과 현실을 오간다' 中 디지털 트윈 응용 기술 인재 수요 급증

신화망  |   송고시간:2024-03-15 15: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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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3-15

한 배우가 센서가 부착된 슈트를 입고 모션캡처스튜디오에서 동작을 취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국가애니메이션산업파크에 있는 대형 모션캡처스튜디오. 30개 이상의 고화질 적외선 카메라가 사면을 둘러싸고 있다. 특정 장비를 착용한 배우가 중앙에서 모션을 취하면 컴퓨터에 같은 동작을 하는 가상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떠오른다.

"이는 모션 디지털 트윈입니다. 광학식 모션 캡처 기술을 이용해 스튜디오 안에 있는 여러 개의 전문 카메라가 배우의 몸에 부착된 센서를 포착합니다. 밀리초급 속도로 캐릭터의 운동 궤적을 계산한 뒤 데이터를 컴퓨터에 전송해 가상 인물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방식이죠." 국가애니메이션산업파크 공공기술서비스플랫폼 모션캡처스튜디오의 추이성지(崔盛輯) 기술고문의 설명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속 정태적 물체나 사람, 주변 환경을 가상의 3D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에 복원한 다음 여러 실제 센서 데이터와 연결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또는 각종 모니터 등 매개체를 통해 구현해 내는 기술을 뜻한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도시 스마트 관리, 문화 크리에이티브 산업 등 여러 영역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 하면 대중들은 정태적 모형을 디지털화한 것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추이 기술고문은 가상도시 건설 역시 실제 도시 거리를 디지털 렌더링해 가상공간으로 이동한 것"이라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한 후 전체 도시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도시 관리의 스마트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체 자세 데이터를 분석해 스포츠 의학에 활용하거나 무형문화유산을 디지털 보존하는 등 동태적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로 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추이 기술고문이 이끄는 팀은 톈진시 빈하이신구 태극권협회와 협력해 태극권 동작 데이터를 남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이런 무형문화유산도 보존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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