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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입맛 정조준한 '미식 여행' 인기

신화망  |   송고시간:2024-03-26 11:2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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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3-26

1월 22일 하얼빈(哈爾濱)의 아침 시장을 찾은 관광객이 녠더우바오(黏豆包·앙금 찐빵)를 맛보고 있다.

'바비큐'로 입소문을 탄 산둥(山東)성 쯔보(淄博) 역시 지난해 노동절 연휴 기간 뜨거운 관광 열기를 보였다. 쯔보 숙박업소 예약률은 2019년 대비 865% 폭증했다. 관광 주문량은 무려 2000% 성장세를 기록했다.

빙설 도시 하얼빈(哈爾濱)은 올 춘절(春節·음력설) 기간 1천9만3천 명(연인원)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관광 수입은 지난해 춘절보다 235.4% 증가한 164억2천만 위안(약 3조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미식 여행이 인기를 얻자 중국 문화여유부는 ▷관광지 요식업 품질 향상 ▷요식업+문화 관광 추진 ▷미식 여행 발전 등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를 주문했다.

지난해 바비큐 인기가 뜨거웠던 쯔보는 올해에도 민속 문화에서 새로운 성장점을 찾았다. 지난 7일 '제1회 무 탕후루 민속문화축제'를 개최해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제공했다.

저장(浙江)성도 39개 팀이 출전한 미식 강연 대회를 무대에 올렸다. 각 팀은 역사와 문화, 인문 스토리가 담긴 미식 강연을 통해 저장성 음식에 담긴 문화적 깊이를 관중들에게 흥미진진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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