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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은 절기? 아니면 명절? 성묘와 답청 외 또 어떤 풍습?

중국망  |   송고시간:2024-03-28 11:0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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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3-28

청명절은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고 조상을 기리는 날이다. 이맘때 중국 민간은 답청(踏靑, 봄나들이)을 하거나 연날리기를 즐긴다.

실제로 청명절은 중국 고대의 다양한 봄철 명절의 풍습을 간직하고 있는데 청명절 대표 음식으로는 칭퇀(靑團, 동그랗게 빚은 쑥떡), 한스옌(寒食燕, 제비 모양을 한 찐빵) 등이 있다.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문에 꽂거나 다는 풍습도 있다. 

절기이자 명절

답청절, 제사절 등으로도 알려진 청명절의 기원은 고대의 조상 신앙과 봄철 제사 의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연과 인문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 자연절기이자 전통명절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성묘와 답청은 청명절 대표 풍습으로 특히 성묘는 정성을 다해 제사를 올리고 조상을 기리면서 그들의 업적을 기억해 대대손손 계승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사실 고대에는 청명절과 비슷한 시기에 한식절과 상사절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명절이 있었는데 당시 ‘한식’과 ‘청명’은 다른 개념이었다.

한편 당나라 사람들의 경우 한식절 성묘를 중요한 의식으로 생각했지만 청명절이 한식절과 시기상 가까워 종종 성묘를 청명절까지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상사절의 답청 문화도 청명절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된다.

당나라 이후 송나라와 원나라 시기에 들어 청명절은 조상 제사와 성묘를 중시 여기는 한식절 풍속과 상사절의 답청 문화가 결합된 중요한 전통명절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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