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활동은?
봄나들이를 뜻하는 답청은 옛날에는 탐춘(探春), 심춘(尋春)이라고도 불렸다. 청명절이 되면 보통 날씨가 따뜻해져 곳곳에서 자연의 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는 차원에서 나들이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날리기 역시 청명절 대표 활동인데 과거에는 연이 하늘 높이 날아올랐을 때 질병이 달아나고 행운을 가져다주기를 바라는 의미로 연줄을 잘라 연이 훨훨 날아가도록 내버려 두기도 했다.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문에 꽂거나 다는 풍습은 봄에 새싹을 가장 먼저 피우는 버드나무의 왕성한 생명력을 배우기 위함으로 역귀(疫鬼)를 물리치기 위함이라는 설도 있다.
왕 전문가에 따르면 고대에 버드나무와 관련된 활동은 보통 여성들의 몫으로 버드나무의 높은 생존율, 질병 퇴치, 다산 등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