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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수입된 두리안 오후면 식탁에...中 청두 항구통상구 "빠르다 빨라"

신화망  |   송고시간:2024-06-25 16:5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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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6-25

지난 21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솽류(雙流)국제공항 국제화물스테이션에서 검사 및 통관 대기 중인 수입 두리안.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항공통상구가 물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두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청두 항공통상구를 통해 수입된 냉동 신선식품은 4천t(톤)에 육박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식용 수생동물은 2배 이상 늘어난 약 800t이 수입됐고 수입 과일은 80% 이상 급증한 2천400여t으로 집계됐다.

"우리 회사는 태국에서 두리안, 코코넛 등 과일을 수입하는데, 비행기 착륙부터 상품 픽업까지 전 과정이 1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보통 수입 과일이 오전에 청두 솽류(雙流)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오후에는 소비자 식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궁이(龔毅) 쓰촨 루하이윈강(陸海雲港)항공물류회사 집행이사(상무이사에 해당)는 지난 21일 솽류공항 국제화물스테이션에 신선화물 픽업 수속을 끝내고 통관의 편리함과 원활함을 직접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두시가 항공통상구 통관 효율을 최적화 한 성과 중 하나다. 항공, 철로, 우편의 개방 통로를 기반으로 청두시는 험난하고 복잡한 지리적 열세를 극복하고 입체적이고 원활한 개방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청두 해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청두의 대외무역 수출입총액은 3천200억7천만 위안(약 60조8천133억원)으로 중국 서부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뤄윈이(駱韻怡) 솽류공항 해관 직원은 "냉동 수산물, 농산물 등이 청두 항공통상구 수입화물 증가의 '일등공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점 기업, 중점 화물의 빠른 통관을 보장하고 특히 쉽게 부패하는 신선 농식품의 녹색통로(패스트트랙)를 원활히 하기 위해 솽류공항 해관이 24시간 통관예약 서비스 수준을 꾸준히 향상해 왔다면서 "신선식품의 경우 도착 즉시 검사, 검사 즉시 통관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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