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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에 쓰인 1㎜ 초소형 문자도 잡아낸다...문화유산에 스며든 AI

신화망  |   송고시간:2024-07-05 14:5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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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7-05

씨앗 조각에 새겨진 초소형 문자 역시 AI로 식별이 가능하다. (사진/신화통신)

텐센트 전시 부스에서는 연구원이 갑골문의 검출, 식별, 모사본 생성, 해독 등과 관련한 스마트 알고리즘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보여준다.

한자의 기원인 갑골문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성숙한 문자 시스템이지만 자연 손상 속도가 비교적 빠르고 보존∙전시∙활용이 쉽지 않다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이에 AI와 갑골문 연구의 결합이 새로운 해결 방안으로 떠올랐다. 안양(安陽)사범학원 갑골문정보처리교육부 중점실험실연합텐센트유투(優圖)실험실 등 기관은 업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갑골문 검측 모델을 개발해 내 갑골문 연구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관련 책임자인 류융거(劉永革)는 "디지털화와 AI 기술이 갑골문의 해독에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줬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법 분석, 해석∙번역, 파손된 글자 복원 등을 포함한 갑골문의 고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잔(舒展) 텐센트 디지털문화실험실 책임자는 기술팀이 AI를 활용해 갑골문의 '해독'과 활용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계속 연구 중이라며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갑골문의 AI 고증∙해석을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툴∙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 디지털 과학기술을 앞세운 WAIC에서 고대 중국과 미래 중국을 연결하는 장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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