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촬영한 징더전의 한 도자기 상점.
이제 이 도시에 있는 오래된 가마터와 오래된 공장들은 잇따라 작업실, 창업 인큐베이터, 라이브 방송실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에 힘입어 도자기 작품도 더 창의적인 방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징더전 도자기대학을 졸업한 우커판(吳可凡∙25)은 이곳에 남아 '크리에이티브'가 되기로 했다. 현대적인 그의 작품 스타일은 도자기 장터에서 많은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도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차 이 도시로 몰려온다"며 "이곳에서 정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도시가 더 많은 가능성을 가져올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징더진에서 온 도자기와 프랑스 파리에서 온 색조화장품이 선물 상자에 담겨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선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해상 실크로드의 주요 무역 상품 중 하나인 징더전 도자기는 세계가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이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다. 징더전은 국가 도자기문화전승혁신시험구 건설에 힘입어 창의적 디자인과 연구개발(R&D) 혁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최근 수년간 중∙프랑스 수교 특별 선물과 유사한 융합 시나리오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도 징더전은 도자기 문화 보호∙전승 및 문화관광 산업 발전의 상호 작용을 지속적으로 촉진하며 문화를 통한 도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