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헤이룽장(黑龍江)성에 소재한 중국(헤이룽장) 자유무역시험구 헤이허(黑河)구역에 있는 크로스보더전자상거래단지 스마트물류센터.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1조2천200억 위안(약 230조5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대외무역의 전체 성장률보다 4.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는 지난 2018년 1조600억 위안(200조3천400억원)에서 지난해 2조3천800억 위안(449조8천200억원)으로 확대됐다. 5년 동안 약 2.2배 늘어난 것이다.
뤼다량(呂大良) 해관총서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현재 해관(세관)을 통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및 택배의 연간 규모는 70여억 건에 달하며 평균적으로 하루 약 2천만 건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이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이미 중국 대외무역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이자 세계 무역 발전의 '새로운 세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拼多多)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의 경우 올 상반기 기준 테무 앱의 순 방문자 수는 수억 명, 전 세계 70여 개 국가(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