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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명 몰렸다...中 칭다오 맥주페스티벌, 무더위 날리며 인기몰이

신화망  |   송고시간:2024-08-23 09:3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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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8-23

올여름 중국 해변 도시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가 맥주를 테마로 소비 활력을 발산했다.

'제34회 칭다오 국제맥주페스티벌'이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렸다. 행사 현장을 찾은 누적 관광객 수는 600여만 명(연인원), 소비된 맥주만 2천800여t(톤)에 달했다.

1991년부터 시작된 맥주페스티벌은 다양한 행사로 올해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테크볼 경기가 시하이안(西海岸) 행사장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랑스∙태국∙폴란드∙루마니아 등 국가에서 수백 명의 선수가 출전한 테크볼 월드시리즈 칭다오 경기다.

팡쥔(房俊) 중국 측 대회 관계자는 행사장에 경기장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맥주를 마시며 스포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칭다오에선 맥주페스티벌 기간 중 치어리딩, 스트리트 댄스,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만 1천여 차례나 개최해 '맥주+스포츠' 소비 시나리오를 조성했다.

여기에 문화관광 역시 맥주 경제 활성화에 불을 붙였다. 맥주페스티벌 기간 500회가 넘은 문화 공연이 행사장 두 곳에서 연이어 무대에 올랐다. 600여 명의 중국 국내외 연기자들이 무대에 올라 관광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지 정부의 세심한 관리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관련 부서가 식품 안전 관리감독에 힘썼고 수입맥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칭다오전력공급회사는 전문 인력과 전용 차량을 배치해 회의장 내 전력 공급 시설을 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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