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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요리도 척척"...급부상하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신화망  |   송고시간:2024-08-26 10:0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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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8-26

휴머노이드 로봇이 '2024 세계로봇대회'에서 볶음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고, 춤을 추거나 공중제비를 하는 등 저마다의 특기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량징(梁靓) 중국전자학회 부비서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런 성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더욱 스마트한 '두뇌' ▷고급 인지 및 의사결정 능력 향상 ▷'소뇌'의 민첩성 향상에 따른 정밀한 운동제어 능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핵심 기술의 발전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부흥기를 맞이하면서 점점 가상 환경에서 실제 적용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분적인 R&D 결과를 보여주고 시연 동영상을 재생하며 정적인 스태틱 디스플레이만 하던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와 달리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시업체는 현장에서 직접 응용 시나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완제품을 선보였다.

Walker S 시리즈 휴머노이드 로봇은 대회 현장에서 스마트 운반, 분류, 품질 검사 등 세 가지 주요 응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Walker S는 스마트 품질 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한 승용차에 접근해 스캔을 시작했다. 앞바퀴 차축의 로고 아이콘에 문제가 발견되자 후방의 대형 스크린에 'ERROR'(오류)라는 품질 검사 결과가 나타났다.

탄민(譚旻) 유비텍(UBTECH, 優必選) 최고브랜드책임자(CBO)는 Walker S의 품질 검사는 딥러닝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전체와 차체 아래 0.5m 부분까지 커버할 수 있으며 테스트 정확도가 9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자사 로봇이 중국의 많은 자동차 공장에 투입돼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공업 제조, 위험물 생산 등 분야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규모화 정착의 우선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로봇 작업자'는 반복적인 업무의 효율성·정확도 향상 및 생산의 안전리스크 최소화 등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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