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브릭스 국가의 대외 무역은 세계 무역의 1/5을 넘어섰으며 국제적 영향력은 더욱 확대됐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브릭스 국가 수출입 규모는 4조6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은 신흥시장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단결 및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다. 올해 1월 1일, 새로운 파트너 5개국이 브릭스에 가입하면서 브릭스 국가 간 무역 왕래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 중국과 기타 브릭스 국가는 철강, 화학, 섬유 등 기간산업에서 상호 보완성을 유지해 왔다. 올해 1~3분기 중국의 대브릭스 국가 철강, 섬유 원자재 등 중간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3.4% 증가, 브릭스 국가에서 수입한 금속광석, 메탄올 등 중간재는 각각 14.4%, 34.3% 늘어났다. 또한 이 기간 중국의 대브릭스 국가 집적 회로,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모듈, 항공기 부품 등 중간재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브릭스 국가의 신흥 산업 발전을 도왔다.
왕링쥔 해관총서 부서장은 "농업 분야에서도 중국과 기타 브릭스 국가 간 우수한 농산물 거래가 서로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